안녕하세요 게으른 굴비 여자친구
심심한 오징어예요.🦑
가을이 오는 듯했는데 다시 더워진 요즘이에요.
오늘은 막바지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시원한 평양냉면집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맛집 평가 기준은 당연히 주관이며
너무 유명한 곳은 제외했습니다.
(참고, 한여름에 가시면 무조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1. 봉밀가 (⭐⭐⭐⭐⭐)

진한 육향이 특징이고 면을 풀면 메밀향이 아주 매력적인 제 최애 평양냉면집이에요
처음 평양냉면을 경험하시는 분들도 호불호 없이 즐기실 수 있는 곰탕 정도의 진한 듯 맑은 국물에 얇은 면입니다.
어딜 가나 평양냉면 가격이 비싸지만
봉밀가에서 먹으면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정갈하게 놋그릇에 줘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군만두도 엄청 맛있습니다.
1인분 넘게 드실 수 있는 분들은 꼭 같이 곁들여 시키시면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위치는 강남구청역이고, 평양냉면 기준 12,500원입니다.
(원래11,000원이었는데 최근에 오른 듯)
최근 한양대 근처에도 지점이 생겨 배달로 시켜 먹었는데 평양냉면 2그릇 시켰더니 비빔을 1개 서비스로 주셨어요ㅎㅎ
시켜먹어도 감동이었습니다.


2. 서북면옥 (⭐⭐⭐⭐)

진미평양냉면이나 봉피양 등에 비해 유명세는 덜 하지만 본조 있는 평냉맛집입니다.
김치를 얹어먹기 미안한 깔끔하고 맑은 육수가 매력적이고 봉밀가에 비해 맑아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면은 굵은 편이고 면을 풀기 전에 육수 한입 먹고 면을 풀고 육수를 마셔보면 구수한 메밀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집은 평냉만큼 만두가 정말 맛있어요!
두툼하고 소박한 두부 맛이 가득한 만두에요

가격은 평냉기준 9,000원으로 대부분 평냉이 만원 이상인걸 생각하면 나름 가성비 있습니다.
평냉 팬이라면 방문해보셔야 할 맛집입니다 :)

3. 더 진미 평양냉면 (⭐⭐⭐⭐)

너무나 유명한 진미 평양냉면은 웨이팅이 너무 길고 정신이 없는 것에 비해 비교적 한산하고 깔끔한 내부입니다.
반찬 같은 차림새도 본점보다 오히려 신경 써서 담아주셔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보기엔 생수 같은 육수지만 맛보면 은근 육향이 세고 간도 있습니다.
면은 얇은 편인 것 같아요.
같이 넣어주는 몇 조각의 오이와 파를 포함해 먹느냐 육수만 먹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바가 완전히 달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처음엔 국물만 다음번엔 파와 다음번엔 오이와 같이 변화하는 맛을 느껴보세요
평냉기준 14,000원으로 유명세만큼이나 비싼 가격입니다.

입맛 없는 여름철 저에겐 보양식 같은 존재인 평냉 얘기를 쓰니 다시 먹고 싶네요.
오늘 저녁은 다시 평냉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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